이번에도 또? 북한 핵 실험 풍계리가 어떤 곳?
6일 오전 10시 북한에서 수소 폭탄 시험을 한 것으로 알려진 풍계리 핵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수소폭탄 시험의 진앙은 양강도 백암군 승지백암에서 서쪽으로 20km 가량 떨어진 곳(북위 41.3도, 동경 129.1도)으로 양강도 풍계리 핵시설 인근이다.
이 풍계리 핵실험장은 앞서 2006년과 2009년 그리고 2013년에 총 3회의 지하 핵실험이 일어났던 곳이다.
풍계리는 암반이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각종 방사성 물질의 유출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져 그 동안 지하 갱도에서 핵실험이 진행됐다.
앞선 핵실험에서는 1차 리히터 규모 3.58, 2차 리히터 규모 4.5, 3차 리히터 규모 4.9의 지진이 감지되었고, 6일 오전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길주군에서 생긴 지진의 리히터 규모는 4.3 내외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12시(현지시각) 중대보도를 통해 “6일 오전 10시 첫 수소탄 시험 완전 성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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