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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대북 확성기 방송' 사흘째...북 도발 징후는 '아직'


입력 2016.01.10 10:45 수정 2016.01.10 10:46        스팟뉴스팀

군 관계자 "도발 징후 아직 없다"...'DMZ 폭격 전력'도 10일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8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남북한 초소가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북한의 ‘수소탄 실험’을 계기로 군 당국이 지난 8일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가동 중인 가운데, 북한군의 도발 임박 징후는 아직 식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군 당국 관계자는 “대북 확성기 방송은 오늘도 최전방 10여 곳에서 비정기적으로 계속되고 있다"면서 "북한군의 도발 임박 징후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북한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시설이 위치한 최전방 포병부대에 무기와 병력을 증강하고 남측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자군의 확성기 방향을 남쪽과 북쪽으로 수시로 바꾸면서 체제선전 내용을 내보내는 것으로 관측됐다.

군 관계자는 특히 "북한군의 확성기 방송 내용이 간헐적으로 들리고는 있지만 대체로 웅웅 거리는 소리가 많다"며 "우리 측 방송 내용을 북한군 병사들이 듣지 못하도록 하거나 우리 측에 대한 심리전 방송으로 보이지만, 자체 방송 출력이 너무 약하다"고 말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 사흘째인 이날, 우리 군 당국은 최전방지역에 최고경계태세를 유지하며 북한군의 기습 도발에 대비해 대북 감시·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북한군은 지난해 8월 10일 우리 군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사건’에 맞서 11년 만에 대북 확성기를 재가동했을 당시 한동안 침묵을 유지했다. 그러나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지 10일 만인 8월 20일 비무장지대(DMZ)에서 포격 도발을 일으킨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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