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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아베 분위기 좋았다…대통령께 안부전해"


입력 2016.01.14 10:36 수정 2016.01.14 10:40        장수연 기자

최고위원회의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위안부 문제 처리하겠다는 얘기도"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지난 1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면담을 마치고 돌아온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4일 "아베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했다"며 면담 분위기가 좋았다고 전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20~30분간 아베를 봤는데 그 어느 때보다도 밝은 표정으로 의원면맹을 맞이해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언론에서 사실이 아닌 것들이 보도됨으로써 위안부에 관해 실망스러운 일이 나오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서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끝나고 둘이서 악수를 하는데 (아베 총리가) 기분이 좋아서 (나에게) 개인적으로 박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이야기했다"며 "유흥수 주일 대사도 역대보다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서 최고위원과 연맹 소속 김태환, 주호영, 심윤조 새누리당 의원과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일본을 방문해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만나 북한 핵실험과 한일 일본군 위안부 협상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북한 핵실험은 일한 양국의 국가 안보상 중대한 위협이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히 비난한 뒤 "이런 상황일수록 일·한, 일·한·미 협력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면담 후 "내가 (북 핵실험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에서 북한이 '이래선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강하게 제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아베 총리는 '일본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그런 방향으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장수연 기자 (telli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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