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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혼자 봐야 제 맛” 나홀로 관객 10% 돌파


입력 2016.01.29 15:44 수정 2016.01.29 15:45        스팟뉴스팀

혼자 오는 이유 55% ‘영화에 집중할 수 있어서'

2015년동안 CGV 영화관을 찾은 관객의 10%는 혼자 영화관에 온 '나홀로‘ 관람객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28일 CJ CGV가 발표한 ‘2015년 영화시장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1인 티켓 구매 비중은 10.1%를 기록해 처음으로 10%대에 들어섰다. 나홀로 관람객은 2012년 7.7%에서 2013년 8.1%, 2014년 9.7%로 지속해서 증가해왔다.

나홀로 관람객의 25%는 20대 여성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20대 남성까지 포함하면 1인 관람객의 37%가 20대였다.

혼자 영화를 보는 이유로는 '영화에 집중할 수 있어서'(55%)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으며 '동행인과 약속 잡는 것이 귀찮아서(20%)‘, '동행인을 찾는 것이 귀찮아서(17%)’, '보고 싶은 영화를 동행인이 싫어해서(8%)‘ 등이 뒤를 이었다.

관객 100만 명 이상 동원한 영화 중 나홀로 관람객 비중이 높은 영화는 '인턴(16%)‘,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14%)', '뷰티 인사이드(13%)' 순 이었다. 10만 명 이상 동원한 영화 가운데에는 '이터널 선샤인(27%)’, '버드맨(26%)‘, '스파이 브릿지(22%)’의 순위가 높았다.

또 일반 고객은 주말에 주로 영화관을 찾는 반면, 나홀로 관람객은 개봉일인 목요일에 오는 경우가 많았다. 나홀로 관람객이 연간 관람평을 남기는 횟수는 12.2회로 일반 고객의 연 5.6회 보다 2배나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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