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새누리·국민의당만 참석해도 본회의 진행"

장수연 기자

입력 2016.02.04 10:05  수정 2016.02.04 10:06

국회 출근길서 "김종인에 가능하면 참석해도록 해달라고는 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2일 기업활력제고특별법과 무쟁점 법안 등의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의와 관련해 새누리당과 국민의당만 참석하더라도 의사 일정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일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과 무쟁점 법안 등의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의와 관련해 새누리당과 국민의당만 참석하더라도 의사 일정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불참하더라도) 오늘은 그대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장이 내가 말씀드려서 가능하면 참석하도록 해달라고 했다"며 "국민의당은 전원 참석하기로 했고 아마 2~3시 사이에 국민의당이 도착하는 대로 개의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정 의장은 새누리당이 발의한 국회선진화법 개정안 상정에 대해서는 "국회선진화법은 내가 다시 대안을 내놨다"며 "그것을 가지고 여당이 다시 발의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낸 것과 내 것을 절충해서 발의를 해야하고 새누리당이 낸 선거법 개정안은 보고 절차는 있을 지 몰라도 의미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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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 기자 (telli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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