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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자판기 동전 노려 280만원 훔친 2인조 검거


입력 2016.02.04 13:55 수정 2016.02.04 13:55        스팟뉴스팀

감시 소홀한 심야에 서울·경기 일대 대형마트 찜질방 노려

서울·경기 일대의 커피 자판기의 동전을 털어 288만원의 현금을 절도한 2인조가 붙잡혔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과 경기 일대를 돌며 커피 자동판매기 현금을 절도한 2인조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이모 씨(25) 등 2명을 2015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서울시 도봉구 노원구 영등포구와 경기도 안산시 군포시 안양시 등에서 71차례에 걸쳐 커피 자판기 내의 현금 288만 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심야에 대형마트, 찜질방 등 앞에 설치된 커피 자판기를 노렸다. 한 명은 망을 보고 다른 한 명은 종이컵 배출구 덮개를 뜯어낸 뒤, 지폐와 동전을 강제 배출하는 버튼을 눌러 억지로 돈을 빼냈다.

경찰은 연쇄적인 커피 자판기 절도 피해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CCTV 분석을 통해 서울 강서구의 한 PC 방에 있던 두 사람을 27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절친한 중학교 동창 사이였으며, 모두 동종 전과가 다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자판기는 설치장소가 외부에 노출돼 있어 절도에 취약한 만큼 별도의 잠금장치를 설치하거나 내부 현금 보관함에 도난방지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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