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김성주, 정동영 향해 "덕진 출마는 3번째 패착 될 것"


입력 2016.02.19 16:04 수정 2016.02.19 16:49        조정한 기자

"순창 내려온 건, 씨감자 재배가 아닌 출마가 목표였던 것"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출마를 선언한 정동영 의원을 향해 "국민의당 입당과 덕진 출마는 3번째 마지막 패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출마를 선언한 정동영 전 의원을 향해 "국민의당 입당과 덕진 출마는 3번째 마지막 패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덕진구는 김 의원의 현 지역구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전 의원이) 순창에 내려올 때부터 씨감자 재배가 아니라 덕진 출마가 목표였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라며 "낡은 정치, 분열의 정치와 한 판 싸워 멋지게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려한 정치의 길을 걸은 정 전 의원은 2009년 재보선 탈당 후 덕진 무소속 출마 강행과 2015년 관악을 보선 출마로 실망을 줬었다"라며 "이번 출마는 더 이상 야권 지도자이기를 포기한 것이다. 백의종군하는 험지 출마가 아니라 3번 당선시켜준 양지로 돌아오는 것에 불과하고 가장 쉬운 곳에서 안전하게 4선에 도전해 금의환향하겠다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정 전 의원은 2015년 관악을 보선 출마로 새누리당에게 의석을 어부지리로 헌납했으며, 그 후 총선을 앞두고 쓰디쓴 야권 분열을 초래했다"라며 "또 다시 지역을 분열시키고 싸움터로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의 성찬과 언어의 유희로 정치하는 시대는 지났다"라며 "말로만 하는 선동정치가 아니라 묵묵히 실천하는 생활정치,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떴다방 정치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끈기 있는 한 우물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민의당에 합류한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전북 순창군 북흥면 비석마을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전주시 덕진구 출마 의사를 밝히며 "전북 정치를 복원하고 호남 정치를 부활시키는데 정동영이 맨 앞에 서겠다"라며 "불평등 해소와 격차 해소가 제 정치의 제1지침이자 원칙이다. 국민의당 동지들과 함께 불평등 사회를 해소하고 민생정치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조정한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