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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부상에도 존재감 여전 “팀 운명 좌우”


입력 2016.02.23 16:50 수정 2016.02.23 17:0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미국 언론 뽑은 ‘팀 운명 좌우할 부상자 8인’ 선정

순조로운 재활 속도에도 개막전 복귀는 힘들 전망

올 시즌 팀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부상선수로 선정된 강정호. ⓒ 게티이미지

부상으로 재활 중인 강정호가 올 시즌 피츠버그 전력의 핵심키로 급부상했다.

미국 ‘FOX스포츠’는 23일(한국시각) ‘올 시즌 팀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부상선수 8명’을 선정하며 여기에 강정호의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 외에도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마이클 브랜틀리(클리블랜드),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 마크 테세이라(뉴욕 양키스),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 헌터 펜스(샌프란시스코) 등 쟁쟁한 선수들이 함께 선정됐다.

매체는 “강정호의 강렬했던 루키 시즌이 고통스럽게 끝났다. 그는 지난해 9월 2루 수비 도중 상대 선수와 부딪혀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며 “당시 복귀까지는 6개월에서 8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금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강정호의 개막전 복귀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FOX스포츠는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복귀를 서두를 것 같지는 않다”며 “경기 출전이 가능한 몸 상태를 보인다고해도 계속 그를 부상자 명단에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6일 강정호가 올 시즌 3루수·5번 타자를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지난 시즌 주전 2루수 닐 워커가 뉴욕 메츠로 떠나면서 3루를 보던 조시 해리슨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강정호가 붙박이 3루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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