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금융 실적' 신한은행 1위…신·기보 출연료 감면

금융위원회는 24일 지난해 하반기 은행들의 혁신성을 평가한 결과 기술금융 분야에서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자료사진)ⓒ데일리안

신한은행이 기술금융 실적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지난해 하반기 은행들의 혁신성을 평가한 결과 기술금융 분야에서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2위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40점 만점에 33.12점을 받았고, KEB하나은행은 27.28점을 기록했다.

지방은행 중에선 부산은행이 35.04점을 받아 1위를 지켰고, 경남은행(27.28점)이 2위를 차지했다.

기술금융 실적은 공급규모(30%), 지원내역(30%), 지원역량(30%), 투자실적(10%) 등 4가지 지표를 바탕으로 매긴다.

KEB하나은행과 경남은행은 공급규모는 1위에 밀렸지만 기술금융 규모 대비 신용대출 비중과 기술금융 투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상위 1·2위 은행에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출연료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일반은행 1위 은행은 반기당 출연료 약 90억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지방은행 1위 은행은 약 7억원을 줄일 수 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은행권 혁신성 평가의 한 분야로 2014년 하반기부터 기술금융 실적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