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종인 비대위에 선거 '칼자루' 넘겼다
"경선 일정 단축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상식 초월하는 일 없을 것"
더불어민주당의 '모든 권한'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에게 29일 완전히 넘어갔다. 더민주는 이날 당무위원회를 열고 김 대표가 이끄는 비대위에 선거 관련 권한을 위임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에서 선거법 처리가 지연되면서 4.13 총선 준비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선 일정 단축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이러한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컷오프에 대한 후속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서도 권한 위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치 (선거 관련) 권한이 비대위로 너무 많이 넘어가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도 있을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이 권한을 위임받아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한정됐다는 것이 당직자들의 설명이다"라며 "김 대표도 권한을 넘겨받았다고 해서 상식을 초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25일 탈당을 선언한 홍의락 대구 북구을 예비후보에 대한 구제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홍 의원의 탈당계는 아직 중앙당에 정식으로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