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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둘레길 코스, 8코스 완주하면 인증서 발급


입력 2016.03.03 17:00 수정 2016.03.03 17:03        스팟뉴스팀

숲·문화 해설가 등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비

서울시가 2016년 서울 둘레길 프로그램 운영 일정을 발표했다. 8개의 코스를 돌면서 28개의 도장을 모두 받으면 완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사진은 서울 두드림길 홈페이지 캡처.

서울시가 2016년 서울 둘레길 프로그램 운영 일정을 발표했다. 서울 둘레 길은 서울 외곽을 한 바퀴 도는 8개의 코스로, 모든 코스의 길이를 합친 거리는 157km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봄이오면 시민들의 야외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둘레 길은 1코스 수락·불암산 코스(14.3km·6시간 30분), 2코스 용마·아차산 코스(12.6km·5시간 10분), 3코스 고덕·일자산코스(26.1㎞·9시간), 4코스 대모·우면산 코스(17.9㎞·8시간), 5코스 관악산 코스(12.7㎞·5시간 50분), 6코스 안양천 코스(18㎞·4시간 30분), 7코스 봉산·앵봉산 코스(16.6km·6시간 10분), 8코스 북한산 코스(34.5km·17시간)로 이뤄져 있다.

시는 초급자에게는 3코스와 6코스가 적당하다고 소개하며, 둘레길을 걷는 재미를 높이기 위해 둘레길을 완주한 시민들에게 완주인증서를 제공한다고 알렸다. 완주인증서는 8개의 코스를 돌면서 28개의 도장을 모두 받으면 받을 수 있다.

서울 둘레 길은 개통 1년 3개월 만에 완주자가 7000명에 육박하는 등 전국적인 트레킹코스로 인정받고 있다. ‘숲길’, ‘하천길’, ‘마을길’로 구성되어 있고 곳곳에 휴게시설과 북 카페, 쉼터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하루 8시간씩 10일 정도면 완주할 수 있다.

둘레길을 걸으며,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길 수도 있다. 시는 숲 해설가와 문화해설가가 들려주는 역사문화 및 숲 이야기, 체험행사(풍경·한지·나무목걸이 만들기 등), 완주자 대상 경품행사, 커피 나눔, 공연, 완주자에게 제공되는 완주 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서울 둘레길 길동무’라는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로 제공한다. 작년에는 주말에만 걷기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면, 올해는 매주 수요일에 숲 해설가와 소규모 인원(20명)이 함께 걸으며 서울 둘레길에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힐링 걷기 프로그램을 추가로 진행한다.

서울 둘레길 행사 및 정보에 관련된 사항은 서울 두드림길 홈페이지 내 서울 둘레길 코너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둘레길 안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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