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 19일 0시 부터 ‘통행’
정릉천 고가도로 케이블 손상원인, 6월에 공동조사 결과 발표
서울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도로 7.5㎞ 구간 양방향 통행이 오는 19일 자정(0시)부터 재개된다. 이는 당초 예정됐던 21일보다 이틀 앞당겨진 것이다.
이에 따라 내부순환로 성산방향 성동분기점(동부간선→내부순환)∼종함JC와 성수방향 북부간선분기점∼사근램프에 차량 통행이 허용된다.
지난 2월 22일 서울시는 해빙기 안전점검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내부순환로 정릉천고가 월곡∼마장램프 중간 지점의 교량 상부 구조물을 지지하는 대형케이블 20개 중 1개가 파단 됐다며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 바 있다.
이어 서울시는 지난 16일 파단된 대형케이블의 교체를 완료했으며,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안전점검 을 통해 차량 통행에 무리가 없다는 확인을 거쳤다.
아울러 시는 오는 5월까지 내부순환로 교량인 정릉천 고가교·서호교·두모교·홍제천고가교를 대상으로 추가 정밀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정릉천 고가도로의 나머지 5개 대형 케이블도 6월까지 교체할 예정이다.
한편 정릉천 고가도로의 대형케이블 손상 원인에 대해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교량 및 구조공학회, 대한토목학회, 한국콘크리트학회 등이 오는 6월에 공동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