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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4.13 새누리당 심판의 날" 총선 개입 노골화


입력 2016.03.26 16:33 수정 2016.03.26 16:34        스팟뉴스팀

반제민전 "박근혜 정권 하수인인 새누리당, 표로써 박살내자"

4.13 총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북한이 우리 정부여당에 대한 낙선 투쟁 구호를 발표하는 등 노골적으로 선거 개입 시도를 보이고 있다.(자료사진) '우리민족끼리' TV 화면 캡처

4.13 총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북한이 우리 정부여당에 대한 낙선 투쟁 구호를 발표하는 등 노골적으로 선거 개입 시도를 보이고 있다.

26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 대남 선전선동 조직인 반제민족민주전선(반제민전)이 '전체 국민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4월 13일을 친미매국과 동족대결의 아성이고 보수반동정치의 소굴인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역사의 날로 만들자"고 선전했다.

반제민전은 해당 문서를 통해 "(20대 총선은) 악랄한 동족대결과 파쇼독재, 극도의 타락과 무능으로 우리 민중에게 전대미문의 불행과 희생을 강요하는 박근혜 패당을 매장하기 위한 최후의 심판장이자 판가리 대결장"이라고 매도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권의 반민생, 반민주, 반통일 죄악의 하수인인 새누리당을 표로써 박살내자! △모든 선거장을 박근혜와 새누리당 후보들의 만고죄악을 단죄하는 성토장으로 만들자! 등의 낙선 투쟁 구호를 발표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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