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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급 공무원 되려면 288.3대 1 경쟁 뚫어야


입력 2016.04.05 16:21 수정 2016.04.05 16:23        스팟뉴스팀

평균경쟁률 87.6 : 1, 총 1689명 모집에 14만7911명 접수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87.6:1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가장 경쟁률이 높은 일반 행정 7급의 경쟁률은 288.3:1으로 파악됐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서울시 인재개발원은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1일까지 2016년도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4만7911명이 접수하여 역대 2번째로 많은 접수 인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7?9급 공채 선발 인원은 작년 2284명에서 올해 1689명으로 26.1% 감소했고, 접수 인원은 작년 13만46명보다 13.7% 증가했다. 경쟁률 또한 전년(56.9:1) 대비 대폭 상승해 87.6:1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접수는 2006년에 932명 선발에 15만1150명이 접수했던 때고, 역대 최고 경쟁률은 지난 2009년의 171.6:1이었다.

서울시는 선발 인원이 감소했음에도 접수 인원이 증가한 현상의 원인을 청년 실업률의 최고치 기록 등 어려워진 구직환경으로 인해 공무원 시험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분야는 일반 행정 7급으로 41명 모집에 1만1819명이 지원해 288.3: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 행정 9급은 642명 모집에 8만2342명이 지원해 128.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응시자 나이는 20대가 62.7%(9만2746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0대가 31%(4만5935명), 40대가 4.9%(7174명)를 기록했으며, 10대(1285명)와 50대(869명)도 있었다.

성별은 여자가 8만2047명, 남자가 6만5864명으로 55.5%와 44.5%를 기록했다.

2016년 서울시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은 6월 25일에 시행되며, 구체적인 장소는 6월 10일에 공고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 24일에 발표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 19일 사회복지직 1209명과 기술직 추가채용 101명 등에 대한 필기시험을 진행했으며, 2016년 서울시 채용규모는 총 3205명임을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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