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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근무시간 길어질수록 남편은 우울해진다


입력 2016.04.17 13:48 수정 2016.04.17 13:49        스팟뉴스팀

연세의대 윤진하·서울의대 강모열 예방의학교실 교수팀

아내의 직장 근무시간이 길어질수록 남편의 우울감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 연세의대 윤진하·서울의대 강모열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부부 1만6112명에 대한 배우자의 근무시간에 따른 우울 정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남편은 아내가 무직일 때보다 근무시간이 일주일에 60시간 이상일 때 2배 가까이 더 우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내가 무직일 때 우울한 남편은 7.1%에 불과했으나, ‘주 40시간 미만(10.7%)’ ‘주 50~60시간 미만(11%)’ ‘주 60시간 이상(13%)’이 될수록 점점 그 비율이 높아졌다.

반면 아내는 남편이 주 40시간 이상 50시간 미만으로 일할 때 가장 덜 우울했고, 이보다 일을 적게 하거나 많이 할수록 더 우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윤 교수는 “이번 연구가 근무시간이 당사자의 육체, 정신적 피로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산업보건(Industrial Health) 4월호에 게재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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