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현 실종자 수색 현장서 시신 추가 발견...
6.5 규모 이상의 강진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의 희생자 수가 2명이 추가돼 총 피해자 수가 62명으로 늘어났다.
25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큐슈 구마모토현 미나미아소무라(南阿蘇村)의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1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인해 지난 14일 6.5 규모의 첫 강진이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뒤 지진의 직접 영향으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 수는 총 49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를 포함한 사상자 수 역시 최소 400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마모토현 재해대책본부는 그룹홈에 입소한 뒤 지난 18일 침대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한 우토(宇土)시 거주 80대 남성에 대해 재해에 따른 피난 과정에서 건강 악화로 인해 목숨을 잃은 '재해관련사' 로 판정했다.
이에따라 구마모토 강진에 따른 재해관련사망자로 분류된 사망자 수는 총 13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