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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황당 부상, 장난으로 휘두른 칼에 ‘그만’


입력 2016.06.07 14:24 수정 2016.06.07 14:33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마이애미 각광받는 유망주 둘이 장난치다 부상

마이애미 유망주 스톤 개릿이 동료의 장난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마이애미 홈페이지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유망주 2명이 장난을 치고 놀다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마이애미 구단은 7일(한국시각) 팀 내 손꼽히는 유망주인 외야수 스톤 개릿이 동료인 내야수 조시 네일러가 장난으로 휘두른 칼에 손을 베여 수술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구단 측은 "네일러가 평소 동료들과 짓궂은 장난을 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역시 개릿과 악의 없는 장난을 치다 벌어진 일"이라며 “두 선수는 여전히 절친한 사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릿과 네일러는 말린스 산하 싱글A인 그린즈버러 그라스호퍼스에 몸담고 있다. 네이럴가 휘두른 칼에 손을 베인 개릿은 오른손을 3바늘 꿰맸으며, 구단 측은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도록 조치했다.

투수 네일리는 지난 2015년 마이애미로부터 1라운드 전체 12번으로 입단한 특급 유망주다. 좌투 1루수인 네일리는 정교한 타격과 함께 올 시즌 장타에도 눈을 떴으며, 마이애미 구단 내 유망주 평가에서 2년 연속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

네일리보다 한 해 먼저 프로에 입단한 개릿은 2014년 8라운드 전체 227번에 지명됐지만, 실력을 쌓아 2년 연속 팀 내 유망주 랭킹 4위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에서는 이처럼 황당한 부상이 가끔 나오곤 한다.

지난해 강정호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던 크리스 코글란은 플로리다 말린스 시절, 끝내기 안타를 친 동료 얼굴에 케이크를 문지르려다 왼쪽 무릎을 다쳤고, 90년대를 호령했던 거포 새미 소사는 재채기를 너무 세게 하는 바람에 등쪽 인대를 다치기도 했다.

강속구 투수로 유명했던 주엘 주마야는 비디오 게임에 빠진 나머지 왼쪽 손목에 염증이 발생했고, 조나단 루크로이는 바닥에 떨어진 양말을 줍다가 아내가 실수로 놓친 여행가방에 오른손을 맞고 골절상을 당했다.

또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는 LA 다저스 포수 A.J. 엘리스는 지난 2014년 조시 베켓의 노히트 노런을 축하해주기 위해 그라운드로 뛰어나왔다가 부상을 입었다. 이유는 당시 포수였던 드류 부테라가 던진 포수 마스크를 밟았기 때문이었다. 결국 발목 부상으로 15일자 부상자명단(DL)행.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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