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수민 리베이트’ 철저한 수사 촉구

김정재 “국민 정치불신으로 확대 우려”

새누리당이 김수민·박선숙 국민의당 의원 등이 연루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 김 의원.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새누리당이 11일 김수민·박선숙 국민의당 의원 등이 연루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국민 혈세인 국고보조금과 관련된 만큼 사안의 중요성이 매우 심각하다”며 “자칫 국민의 정치불신으로 확대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과 박 의원은 총선 과정에서 홍보업체들로부터 억대의 뒷돈을 받았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국민의당은 진상조사단을 구성, 조만간 원·내외 인사로 진상조사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지난 10일 최고위원회에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받았지만 당에서는 사실관계를 적극적이고 객관적으로 확인하겠다”며 “만에 하나라도 문제가 있다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