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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세연 "최악은 피해" 대구 정태옥 "부산에 이득“


입력 2016.06.22 11:05 수정 2016.06.22 11:05        고수정 기자

YTN라디오서 김해공항 확장 결정 입장 차

부산 지역 김세연 의원과 대구 지역 정태옥 의원이 22일 YTN 라디오에서 정부의 영남권 신공항 건설 무산과 김해공항 확장 결정에 대해 입장차를 보였다. 21일 오후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를 발표한 가운데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부의 발표를 지켜보던 김 의원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부산 지역 김세연 의원과 대구 지역 정태옥 의원이 22일 신공항 건설 무산 및 김해공항 확장 결정 을 두고 다른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최악은 피한 결정”이라며 사실상 결과를 수용하는 모양새였고, 정 의원은 “부산에 이득을 줬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큰 아쉬움이 남는 결정”이라면서도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 것보다는 일단 김해공항을 다시 한 번 확장해서 이런 항공수요에 대해 대처를 하고, 보다 근본적으로는 신공항을 앞으로 계속 컴토해서 추진하는 그런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만약 밀양으로 (신공항 입지가) 결정 됐다면 그 안에는 김해공항 폐쇄가 필연적으로 포함될 수밖에 없다”며 “신공항을 새로 만들어서 국제 공항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기존 김해공항 수요를 가져가야 운영이 정상적으로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부산 시민 입장에서는 가덕 신공항을 오랫동안 염원해왔다”면서도 “일단 정부의 결정이 내려진 만큼 이를 단기적으로는 수용 하되, 근본적인 해결책, 예를 들어 김해공항 확장을 하면서 소음 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이런 공항으로 완전히 거듭날 수 있다면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정 의원은 같은 라디오에서 “부산 지역에 나름대로의 이득을 줬다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워낙 그쪽에서 강경하게 정치적으로 가니까 이것도 저것도 아닌 미봉책으로 이런 사태를 막으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한 “사실 이번 용역 결과를 봤을 때 객관적으로 어딜 봐도 밀양이 우위에 있는 것은 이번 용역 결과에서도 다 나와 있는 것 아니냐”면서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한다는 것은 정말 엉뚱한 결론이다. 김해공항 확장 가능성이 있었다면 (지금까지) 온 나라가 왜 이런 소동을 일으키느냐”고 반발했다.

정 의원은 “대구 지역에는 아무 것도 남는 게 없다. 이번 결정은 김해공항의 포화 상태를 일시적으로, 그것도 충분히가 아니라 해소하는 정도의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용역 결과 자체는 수용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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