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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정부에 맹공 "김해 신공항? 국민 속이는 것"


입력 2016.06.23 10:12 수정 2016.06.23 10:13        조정한 기자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맞춤형 보육정책 등 언급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이어 맞춤형 보육정책 시행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 정부에 맹공을 퍼부었다. 사진은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이어 맞춤형 보육정책 시행을 앞두고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 정부에 맹공을 퍼부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김해공항 신 활주로 사업을 김해 신공항 사업이라고 하면 국민을 속이는 것이다"며 "이 문제에 대해 청와대와 집권 여당의 논리가 매우 옹색한데, 차제에 이 문제를 둘러싼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이 설명하고 후속 조치를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맞춤형 보육정책에 반발, 이날부터 어린이집이 집단 휴원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이 문제는 시행 후 보완이냐, 보완 후 시행이냐 차이다. 어떤 형태로든 보완 불가하다는 것은 보건복지부가 알 것이다"며 "(맞춤형 보육정책을) 폐지하라는 것이 아니고 문제점을 보완하고 시행하자는 것이다. 왜 국민과 정면 대치하려는 국정 운영을 계속하려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도 꼬집었다.

우 원내대표는 아울러 "6월 국회에서 충분히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보완책을 합의한 뒤 시행해도 늦지 않다"며 "보완하려면 7월 1일부터 전면적 시행은 어렵기 때문에 연기하라고 하는 것이다"고 말해, 제도 시행을 늦출 것을 주장했다.

한편 이날 박완주 더민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박승춘 보훈처장 해임촉구 결의안 제출에 대해 "2013년, 2015년에 이어 (해임촉구 결의안 제출이) 세 번째다. 보훈처장이 해임돼야 할 사유는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다"며 "박 보훈처장을 해임하는 것이 국민 통합과 대통령을 위해서도 좋다. 협치를 위해서라도 해임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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