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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최경환 전대? 나올 사람들 다 나와라"


입력 2016.06.24 10:25 수정 2016.06.24 10:25        장수연 기자

'SBS 라디오'서 "누가 나오고 안 나오고는 중요치 않다"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과 정병국 의원이 지난달 19일 열린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최경환 의원의 당권 도전에 대해 "자기 뜻에 따라서 판단하고 출마하면 된다. 누가 나오고 안 나오고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에 나와 "나올 사람들이 다 나와야 진정한 계파 청산이 가능한 전당대회가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신을 비박계 단일후보라고 보는 시각에 대해 "비박계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며 "비판만 하고 목소리만 내는 게 아니라 이것을 실천해야 하는 그런 소명이 저에게 주어진 거 아니냐"고 했다.

정 의원은 최근 불거진 권성동 사무총장 사퇴 사태와 관련해서는 "제가 왈가왈부할 부분이 아닌 것 같다"면서 "비대위가 정상화되게끔 하기 위해서 비대위원들끼리 합의본 대로 처리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무소속 전원 복당 결정에 대해서는 "복당은 잘못된 것을 비정상을 정상화시킨 과정이고 당연한 거라고 본다"며 "복당 문제가 왜 이렇게 문제가 돼야 하는지 저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친박계 일각에서 유승민 의원의 복당 관련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복당 신고식이 어디있냐"며 "생각들이 다 다르겠지만 이렇게 각자 자기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당을 정상화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장수연 기자 (telli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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