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2호 홈런으로 6G 연속안타

휴스턴 전에서 시즌 12호 홈런포를 쏘아 올린 이대호. ⓒ 게티이미지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12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애틀이 3-5로 뒤진 4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휴스턴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의 90마일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2일 볼티모어전에서 11호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5일 만의 아치다.

또한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최근 6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양 팀의 경기는 4회말 현재 휴스턴이 시애틀에 5-4로 앞서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