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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같은 뮤지컬" 공연장 밖으로 나온 '킹키부츠'


입력 2016.07.30 08:26 수정 2016.07.30 15:36        이한철 기자
뮤지컬 '킹키부츠' 이지훈과 정성화가 대림미술관에서 쇼케이스를 가졌다. ⓒ 대림미술관

뮤지컬 '킹키부츠'가 무대 밖으로 나왔다.

9월 개막을 앞둔 '킹키부츠'의 주역 정성화, 이지훈, 김준래, 우지원, 권용국 등은 29일 서울 종로구 대림미술관에서 관객들 앞에서 화려한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쇼케이스는 대림미술관이 '썸머파티 : 굿나잇 라이브' 행사의 일환으로 뮤지컬 '킹키부츠'와 함께한 문화 콜라보레이션이다.

CJ E&M 관계자는 "본 쇼케이스는 개막 전 공연장을 벗어나 관객과 적극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뮤지컬 '킹키부츠'만의 신나는 분위기를 전달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롤라 역의 정성화는 "개막 전 관객과 만난 첫 무대에 뜨거운 호응을 받아 행복했다"며 "관객들의 에너지를 받으며 매력적인 롤라를 만난 것은 운명 같았다는 생각을 새삼 다시 하게 됐다. 첫 무대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찰리 역의 이지훈은 "'킹키부츠'를 못 보신 분들이 많았다. 무대 위 배우들과 한 몸이 된 듯 함께 즐겨 주시는 모습을 보며 '킹키부츠'가 관객들에게 공감과 열정을 불러들일 수 있는 공연임을 몸으로 느꼈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서 배우들은 '킹키부츠'의 넘버 'The Land of Lola', 'Step One' 등 6곡을 선보였고, 특히 가장 유명한 넘버인 'Raise You Up/Just Be'을 관객과 함께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무엇보다 아직 '킹키부츠'를 접하지 못한 새로운 관객과의 만남이라 의미가 깊었다. 이날 관람한 관객들은 "파티 같은 뮤지컬 너무 새로웠다", "이번 공연 너무 기대된다", "신나는 음악이 몸을 저절로 들썩이게 한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킹키부츠'는 대한민국이 만든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와 신디 로퍼의 어깨를 들썩이는 팝과 디스코 음악, 최고의 제작진들이 만든 무대와 의상 등 웰메이드 작품이다. 이지훈, 김호영, 정성화, 강홍석, 김지우, 고창석, 심재현, 신의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2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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