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한국 vs 피지…오세아니아 신흥강자?

스팟뉴스팀

입력 2016.08.05 03:59  수정 2016.08.04 16:40
프랭크 피지 대표팀 감독 출사표. SBS 뉴스 화면 캡처

한국이 피지와 리우 올림픽축구 본선 첫 경기를 갖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5일 오전 8시(한국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피지와 2016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C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피지를 비롯해 독일, 멕시코와 같은 조에 속했다.

첫 상대 피지는 베일에 싸인 팀이다. 그동안 세계 축구무대에 나타나지 않아 전력을 알 수 없다. FIFA 랭킹 187위로 이번 대회 출전한 팀들 가운데 가장 낮다. 한국(48위)과 비교해도 한참 밑이다.

피지는 지난해 파푸아 뉴기니에서 열린 올림픽 예선을 겸한 퍼시픽 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물론 운이 따라줬기에 가능한 결과다.

당시 ‘우승후보’ 뉴질랜드는 바누아투와의 준결승전서 부정 선수를 출전시켜 몰수패를 당했다. 이후 피지가 결승에 올라 바누아투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며 사상 첫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오세아니아 축구연맹은 강호 호주가 지난 2006년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편입되면서 상대적으로 약체들이 즐비한 대륙이다. 또한 호주가 있었다면 피지는 리우올림픽에 나올 확률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프랭크 피지 대표팀 감독은 ‘이변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프랭크 감독은 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더욱 성장하면서 전력이 좋아졌다"고 자체 평가를 내렸다.

이어 “피지 축구는 럭비 대표팀처럼 세계 정상급이 아니다”라면서도 “우리는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경험을 쌓는데 주력할 것이다. 피지 축구의 미래에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축구장 위에서는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피지는 지난해 U-20 뉴질랜드 월드컵에 출전해 온두라스를 3-0으로 완파한 바 있다. 유소년 중심으로 피지 축구가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

이번 리우 올림픽에도 U-20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피지는 조직력과 피지컬이 좋고 세트플레이가 강하다. 타점 높은 헤딩력 또한 조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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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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