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래시 메탈 4대 천왕' 앤스랙스, 11월 첫 단독공연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9.22 11:32  수정 2016.09.22 11:32
앤스랙스 첫 내한공연이 오는 11월 8일 열린다. ⓒ 현대카드

메탈 밴드 앤스랙스(ANTHRAX)가 한국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다.

공연기획사 액세스 ENT는 22일 "앤스랙스 내한공연이 '현대카드 Curated'의 일환으로 11월 8일 오후 8시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결성 35주년을 맞이한 앤스랙스는 메탈리카(Metallica), 슬레이어(Slayer), 메가데스(Megadeth)와 함께 스래시 메탈을 대표하는 4대 밴드 중 한 팀으로 손꼽힌다. 이 4 팀이 총 출동한 공연실황을 담은 DVD [The Big Four](2010)는 아직까지도 메탈 팬들에게 전설적인 영상으로 회자되고 있다.

1981년 미국 뉴욕에서 결성된 앤스랙스는 무엇보다 특유의 익살스러움과 재기 발랄함을 패션, 아트워크에 표현해 창의적인 모습으로도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6집 [Sound of White Noise](1993)로 빌보드 차트 7위를 기록, 스래시 메탈 전성시대를 견인했으며, 국내에서도 화려한 기타연주와 묵직한 투베이스 드럼이 넘실대는 'Neon Knights', 'I am The Law', 'Got The Time', 'Among The Living' 등 주옥같은 메탈 넘버로 오랜 기간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월에는 11번째 신보 [For All Kings]을 발표하며 빌보드 하드 록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해 다시 도래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 앨범엔 창립 멤버인 스콧 이안(Scott Ian, 리듬 기타)을 포함해 앤스랙스에서 오랜 시간 활약해 온 찰리 베넌티(Charlie Benante, 드럼), 조이 벨라도나(Joey Belladonna, 보컬), 프랭크 벨로(Frank Bello, 베이스), 존 도네이스(Jon Donais, 리드 기타)가 참여해 가공할 만한 연주력과 에너지를 보여줬다.

이번 공연은 앤스랙스의 35주년을 기념한 11집 [For All Kings] 월드투어로 그 동안 집약해 온 강력한 히트곡과 신곡을 한국 팬들 앞에서 펼친다. 2008년 이후 8년 만에 돌아온 스래시 메탈 천황의 귀환이 기대를 모은다.

이번 콘서트는 전석 스탠딩으로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11만 원(VAT포함)이다. 현대카드 결제 시 20% 할인(1인당 4매 한정) 혜택이 제공되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7일 정오부터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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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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