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 KIA 헥터 선발 예고에 ‘활짝’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6.10.09 16:03  수정 2016.10.10 10:09

미디어데이 참석한 박용택 “헥터 출전 기대했다”

LG 박용택은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헥터를 상대로 재미를 조금 봤다. 내심 기대했다. 타자들도 양현종 보다 헥터를 원한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는 외국인 에이스들이 출격한다.

LG 양상문 감독과 KIA 김기태 감독은 9일 오후 3시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미디어데이에서 각각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32)와 헥터 노에시(29)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10일 오후 6시30분 잠실야구장서 시작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4위 LG가 1승의 어드밴티지를 안고 출발한다. 따라서 LG가 1차전을 이기거나 비길 경우 그대로 끝난다.

하지만 KIA가 이긴다면 11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러야 한다. 어드밴티지를 안고 있는 LG나 벼랑 끝인 KIA나 1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당연히 최고의 에이스가 마운드에 선다. 예상했던 선발 투수들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120경기(25승30패 평균자책점 5.17)에 등판한 ‘좌완 파이어볼러’ 허프는 LG에서 최근 구위가 가장 좋다.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한 허프는 13경기 74.2이닝 7승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특히, KIA를 상대로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1.26으로 강했다. 양현종과 함께 자리한 KIA 주장 이범호는 “올 시즌 허프의 공이 외국인 투수 가운데 가장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두 번 경험을 해봤기에 칠 수 있는 확률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KIA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출격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결국 헥터가 먼저 나오게 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107경기(12승 31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한 헥터는 이번 시즌 31경기 등판해 206.2이닝 15승5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하지만 LG와의 4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4.15로 좋지 않았다는 것은 마음에 걸린다.

류제국과 참석한 LG 박용택은 “올 시즌 헥터를 상대로 재미를 조금 봤다. 내심 기대했다. 타자들도 양현종 보다 헥터를 원한다”고 말했다. 박용택은 올 시즌 헥터를 상대로 8타수 5안타(1홈런)로 매우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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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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