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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싱크탱크 '한선재단' 10주년 기념식 개최


입력 2016.10.17 19:23 수정 2016.10.17 19:24        박진여 기자

한선재단, 한반도 선진통일을 위한 안보·경제·사회문제 국가비전·전략 제시

10주년 기념 슬로건 '함께한 10년, 함께할 10년'..."돌아보고, 내다보는 '10년'"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 박재완)이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19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한반도선진화재단

한선재단, 한반도 선진통일을 위한 안보·경제·사회문제 국가비전·전략 제시
10주년 기념 슬로건 '함께한 10년, 함께할 10년'..."돌아보고, 내다보는 '10년'"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 박재완)이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19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창립 10주년 기념 슬로건으로 ‘함께한 10년, 함께할 10년’을 내건 재단은 이 자리에서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10년의 비전을 새롭게 제시할 전망이다.

한선재단은 지난 10년간 △공동체 자유주의에 기반한 국가재창조 방안 △제4차 산업혁명의 대응전략 방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통일·대북정책을 만들어내는 역할에 집중해왔다. 이에 창립 10주년을 기점으로 안보·경제·사회문제 전반의 국가비전 전략을 구체화해 한반도의 선진 통일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10주년 행사는 재단의 과거 10년, 미래 10년을 내다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미래 첨단산업이자 4차 산업혁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재단의 설립 취지인 한반도 선진화·통일을 위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토크콘서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로봇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로봇과 함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프로그램부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이용해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첨단 제품을 만들 수 있는 3D프린터 시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어 한선재단의 향후 10년에 대한 포부를 말하는 ‘한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하다’ 토크쇼가 이어진다. 이병혜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 될 이날 토크쇼에는 박세일 명예이사장, 박재완 이사장, 이주호 정책위원장, 한선재단 각 연구회장단 등 한선재단 주요 임원들과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등이 참여한다.

또한 이 자리에서 제4차 한선고유지수 ‘2016 국가선진화지수’도 발표된다. 국가선진화지수는 한선재단이 2008년 처음 개발한 것으로 정치·경제·사회 분야를 포함한 총 5가지 요소를 분석해 해당 국가의 선진화 수준을 한 눈에 보여주는 지표다.

이날 ‘2016 국가선진화지수’는 문휘창 서울대 교수가 발표한다. 문 교수는 한국의 선진화 구조와 전략을 분석해 우리가 주력해야 할 분야와 보완해야 할 분야가 무엇인지 제시할 방침이다.

박재완 이사장은 재단 10주년을 앞두고 “한선재단은 10년 전 표류하는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자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백년대계의 국가 비전과 전략을 마련코자 매진했다”며 “△북핵·미사일 개발로 인한 안보 취약 △성장잠재력 하락세 △세대간 소득과 학력 대물림 악화 등 재단 출범 당시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현실에서 재단 또한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자성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문제들은 우리가 제시했던 처방과 대안이 틀려서가 아니라 우리의 목소리 울림이 크고 오래가서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진영이나 정파와 상관없는 올바른 논리를 보강하고, 누가 봐도 매력적인 제3의 창의적인 대안, 실천을 위한 로드맵과 전략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민간 싱크탱크로서의 재단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한선재단은 박세일 초대 이사장을 비롯한 각 분야 지식인들이 뜻을 모아 2006년 설립한 민간 싱크탱크로, 각 분야의 선진화 정책과 국가전략을 개발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4년 박재완 이사장이 취임한 이후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국가재창조 3대전략(스마트 성장·포용적 사회발전·지속가능한 한반도)을 제시하고,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재단 역할을 수행 하고 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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