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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 ‘성희롱 논란’ 공식사과…“상처받은 모든 분께 사과”


입력 2016.10.23 14:58 수정 2016.10.23 15:38        스팟뉴스팀

21일 사과글 논란되자 삭제…23일 다시 사과글 올려

박범신 트위터 캡쳐 사진.ⓒ박범신 트위터

소설 ‘은교’를 쓴 유명작가 박범신(70)씨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성추문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박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일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께 사과하고 싶다”며 “인생, 사람에 대한 지난 과오가 얼마나 많았을까. 아픈 회한이 날 사로잡고 있는 나날”이라고 적었다.

아울러 “더 이상의 논란으로 또 다른 분이 상처받는 일 없길 바래요. 내 가족~ 날 사랑해준 독자들께 사과드려요”라고 공식적인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과글을 올렸으나 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면서 글을 삭제해 논란을 부추긴 바 있다.

당시 박씨는 트위터에 “스탕달이 그랬듯 ‘살았고 썼고 사랑하고’ 살았어요. 오래 살아남은 것이 오욕~ 죄일지도. 누군가 맘 상처 받았다면 나이 든 내 죄겠지요. 미안해요~”라고 남긴 뒤 한 차례 수정했다가 이를 삭제했다.

박씨의 성희롱 논란은 그와 작업을 했다는 전직 출판 편집자라고 밝힌 A씨가 전날 폭로 글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증폭됐다.

A씨는 박씨가 술자리에서 출판사 여성 편집자, SBS 방송작가, 팬 등 7명의 여성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고 성적 농담을 하는 등 성희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또 박씨가 소설 ‘은교’를 영화로 제작할 당시 주연배우 김고은씨에게 성 경험을 물은 경험을 말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술자리에 함께 했다는 팬과 방송작가가 박씨의 성추행을 부인한 점도 주목받고 있다.

당시 자리에 함께 했다고 주장한 한 팬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저와 그(다른) 팬분을 룸살롱 급으로 이야길 하시니 어찌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난감하다”며 “기분이 나쁘고 상처를 받았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일까지 본인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기정사실인양 이야기를 끌어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이 자리에 함께 했다는 방송작가도 “글에 오르내린 당사자는 성희롱이라고 느낀 적이 없었다”며 “방송작가가 아이템을 얻기 위해 성적 수치심을 견뎠다는 뉘앙스의 글은 방송작가 전체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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