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심장' 다시 쿵쿵, 램파드도 친정행?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입력 2016.11.16 13:47  수정 2016.11.16 13:49

뉴욕 시티와의 계약 만료...잉글랜드 첼시 복귀설 돌아

제라드와 램파드 모두 2000년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당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였다. ⓒ 게티이미지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에 이어 첼시의 심장으로 불리는 프랭크 램파드의 프리미어리그(EPL) 복귀가 임박했다.

램파드 소속팀 뉴욕 시티는 1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와의 계약 만료를 알렸다. 램파드는 1년 6개월간 이어진 뉴욕 생활을 마치고 자유의 몸이 됐다.

램파드가 뉴욕과 결별하면서 첼시 복귀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제라드와 마찬가지로 램파드 역시 첼시의 플레잉 코치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설이다. 램파드가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제라드와 램파드 모두 2000년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당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였다.

제라드는 리버풀의 심장으로 불렸으며, '캡틴 제라드'라는 애칭과 함께 팀 중원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2004-0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밀란을 꺾고 유럽 정상을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다.

제라드는 2015년 1월 새로운 도전을 이유로 리버풀을 떠났고, LA에 입성해 1년 6개월간 활약했다. 최근 계약 만료를 이유로 소속팀과 결별했다.

램파드 역시 첼시의 전성시대를 이끈 주역이다. 여러 선수와 호흡을 맞췄고, 2011-12시즌에는 첼시의 유럽 정상을 도왔다. 이외에도 첼시 소속으로 3차례나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후 소속팀과 결별한 램파드는 2015년 1월부터 뉴욕에서 활약했고, 최근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모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명성에 비해 둘의 조합은 기대 이하였다. 램파드는 1999년 A매치 신고식을 치른 후 2014년까지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106경기 29골을 터뜨렸다. 제라드는 2000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114경기 21골을 기록하며 센츄리 클럽에 가입했다.

동시에 미국으로 떠났던 둘은 18개월간 이어진 MLS 생활을 마치고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유럽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램파드와 제라드 모두 친정팀 첼시와 리버풀 복귀설에 휩싸였고, '플레잉 코치'로서 팀 전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과연 2000년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했던 두 선수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재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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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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