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토트넘 손흥민, 첼시 뚫고 반등할까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입력 2016.11.27 00:01  수정 2016.11.26 21:39
토트넘-첼시전 출격 앞둔 손흥민. ⓒ 게티이미지

런던 라이벌 상대로 부진 탈출 기회 잡아
기복 있는 경기력 개선이 시급한 과제


손흥민(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모나코전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2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첼시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팀들 중 유일하게 무패 행진 중이지만 결과물은 기대 이하다. 6승 6무의 토트넘은 리그 5위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보다 다소 주춤하다.

맞서는 첼시는 7연승 행진으로 리그 선두로 올라서며 왕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토트넘에는 어느 때보다 힘겨운 일전이 예상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손흥민의 어깨가 무겁다. 손흥민은 주중에 열린 모나코전에서 부진한 활약을 펼치자 토트넘 역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탈락이라는 쓴 잔을 들이켰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무득점에 그쳤고, 토트넘 역시 1-2로 패했다. 특히 손흥민은 전반 초반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패배의 원흉이 됐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기복이 가장 큰 문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경기력의 편차가 너무나도 심하다. 불과 며칠 전만 하더라도 토트넘의 영웅이라는 호평을 받았지만, 모나코전에서 주춤하며 다시금 고개를 숙여야 했다.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력도 하루빨리 보완해야 한다. 어느 때보다 반등이 필요한 만큼 첼시전 활약이 절실하다.

손흥민은 10월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8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가 없다. 지난 주말 웨스트햄전에서는 골에 간접적으로 기여했지만, 공식적인 도움으로 집계되지는 않았다.

부진 탈출을 위해서는 하루 빨리 골 가뭄을 해결해야 한다. 지난 9월 27일 열린 CSKA 모스크바전 이후에는 무려 두 달 가까이 득점포가 없다.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손세이셔널의 부활을 알렸지만 10월 들어 급격히 떨어졌다.

기회도 적당히 받았다. 공격수가 8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가 없음에도,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믿고 지지해줬다. 그러나 임팩트가 없다. 실제 10월 이란 원정을 다녀온 이후에는 기복도 심하고, 감독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활약을 전혀 펼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그간 빡빡한 일정도 문제였지만, 손흥민이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기복의 단점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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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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