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사드배치 마땅"…'안보 이슈' 강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연일 '안보 이슈'를 부각하며 보수표심을 자극했다. 반 전 총장은 15일 경기도 평택의 제2함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정부의 조치는 마땅하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어 "사드 배치 경위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탄도미사일 기술을 축적에 대한 방어 목적으로 배치된 것"이라며 "공격용 무기가 아니고 순수한 방어용 무기"라고 강조했다.
▲특검팀, 이재용 영장여부 결론 16일로 연기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에 대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16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영수 특검팀은 15일 "이 부회장 영장청구 여부는 오늘 결정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늦어도 16일 브리핑 전까지는 결론낸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영장 청구 여부와 함께 이 부회장에 대해 적용될 뇌물공여 등 혐의의 범죄 액수 등을 막판까지 신중하게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발목' 삼성, 이재용 구속시 주요사업 타격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게이트’와 관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15일 인신구속에 대한 재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계와 삼성에서는 대표 대기업 그룹 오너의 구속으로 국내외 비즈니스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이미 출국금지로 발이 묶인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인신구속까지 이뤄지면 손까지 묶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 해외 비즈니스 현장에서 이 부회장의 부재가 장기화되면서 삼성의 글로벌 사업도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용 영장여부 16일 발표…삼성, 컨트롤타워 붕괴 우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16일로 미뤄진 가운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주말인 15일에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특검의 수사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은 지난 12일 이 부회장이 박영수 특검팀에 출석하기 직전부터 이날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특검의 사법처리 수위에 따라 삼성그룹의 경영방향이 달려있는 탓이다. 이에대해 삼성그룹 관계자는 15일 “특검측이 내일(16일) 브리핑 이전에는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발언한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안철수 "문재인과 양자대결, 이길 자신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5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제가 대선 후보가 된다면 이번 선거는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이길 자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전 대표는 "이번 대선은 누가 더 정직하고 깨끗한가, 책임지는가 등을 선택하는 선거"라며 "그럼 선택은 확실하다. 이길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면서 "자신의 힘을 믿지 않고 여기저기 연대를 구걸한 정당이 승리한 역사는 없다"고 '연대 불가론'을 피력했다.
▲정부, 미 안보분담금 증액 요구시 '지출장부'로 설득
정부는 오는 20일 출범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주둔 비용 증액을 요구할 시 ‘방위비 지출 장부’를 보여주며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차기 미국 정부가 미군 철수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보이며 방위비 분담금 증액의 필요성을 언급하자 정부가 이 같은 대책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방위비 분담금 비율이나 GDP 대비 국방비 비율이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며, 카투사 운영비와 미국산 무기 구매비 등까지 고려하면 이미 많은 비용을 제출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