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마마스건 내한공연 출격 '글로벌 우정'

이한철 기자

입력 2017.01.28 00:06  수정 2017.01.28 23:30

뮤지컬 '팬텀' 바쁜 스케줄에도 흔쾌히 수락

2014년 내한공연 듀엣무대 이어 두 번째

가수 박효신이 마마스건 내한공연의 게스트로 나선다. ⓒ 마마스건 앤디 플랫츠 트위터

가수 박효신과 브리티쉬 감성 밴드 마마스건(Mamas gun)의 글로벌 우정이 화제다.

박효신의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효신은 오는 3월 11일 오후 7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마마스건 단독 내한공연의 특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박효신은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상 메시지를 공개하며 마마스건 내한공연을 적극 응원하는가 하면, 최근 뮤지컬 '팬텀'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스트 제의에 흔쾌히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신과 마마스건의 보컬 앤디 플랫츠(Andy Platts)는 수년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음악적 인연을 이어왔다.

특히 박효신은 지난 2014년 마마스건의 내한공연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앤디 플랫츠 역시 박효신의 연작 싱글 'Shine Your Light'를 비롯해 'Wonderland', 'Li-La' 등 지난해 10월 발매한 7집 정규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국경을 넘어선 각별한 우정을 보여줬다.

마마스건은 소울, 모던 락, 애시드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선보이며 브릿 팝의 감성을 표현해내는 밴드로 뮤지션 사이에서 더욱 유명한 뮤지션으로 통한다. 비욘세, 패럴 윌리엄스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작업을 통해 유명세를 떨쳤으며, 국내에서는 박효신의 곡과 현대 소나타 CF 음악인 'Pots Of Gold'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박효신과 앤디 플랫츠는 평소에도 연락을 주고받으며 음악 활동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사이"라며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이번 내한공연에서 특별한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효신은 다음달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팬텀'에서 팬텀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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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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