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학생들, 이사회에 면담요구 “총장선출 민주적으로”
“교수, 직원, 학생 모두 투표할수 있게…직접 선출하라”
“교수, 직원, 학생 모두 투표할수 있게…직접 선출하라”
오는 31일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이 총장선출 규정과 관련해 이사회에 공개 면담을 요구한다.
해방이화 제49대 중앙운영위원회(이화 중운위)는 지난 25일 6차 회의를 가지고 “‘총장선출규정 관련 학생-이사회 공개면담’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선출의 전권은 이사회가 가지고 있다. 이에 이화 중운위는 “이사회의 최고 책임자인 이사장과 직접 면담을 진행함으로써 현 상황에 대한 학생 의견을 보다 명확히 전달하고자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화 중운위가 요구하는 사항은 △투표반영비율을 교수:직원:학생=1:1:1로 하라 △총장후보자 선출이 아닌 총장 직접 선출을 하라 △개강 이후 선거를 진행하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동수로 구성하라 등 4가지다.
공개면담은 오는 2월 1일 또는 2일 오후에 2~3시간 가량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화여대 학부생이면 모두 참석할 수 있다.
이화 중운위는 지난 25일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담을 요청하는 서명을 받고 있으며, 30일 자정까지 받은 서명은 오는 31일 이화 중운위가 이사회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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