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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보수 후보 단일화론 반대"...유승민 "생각 변화 없다"


입력 2017.02.06 10:03 수정 2017.02.06 10:12        조정한 기자

남 지사 "단일화 주장은 존립 근거 상실케 해"

바른정당 소속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6일 "현 시점에서 새누리당을 포함한 보수 후보 단일화론에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정당 소속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6일 "현 시점에서 새누리당을 포함한 보수 후보 단일화론에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 후보 단일화론에 반대한다. 그리고 있을 수 없다"며 "우리가 왜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바른정당을 창당했는지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원칙 없는 단일화는 우리 바른정당의 존립 근거를 상실하게 한다"며 "선거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바로 원칙 있는 승리다"라며 "그러나 우리가 가장 피해야 할 것은 원칙 없는 패배다"라고 보수 후보 단일화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에 대해 보수 후보 단일화를 주장한 유승민 의원은 "거기에 대해 별다른 말씀을 드리지 않겠다"며 "저는 생각에 변화가 없다"고 일단락 지었으나 남 지사는 관련 문제 논의를 위한 토론을 당에 요구한 상태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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