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핵심 지지층 잡아라' 청년표심 잡기 나선 이재명


입력 2017.03.02 16:09 수정 2017.03.02 16:11        정금민 기자

대학 등록금 및 부채 해결, 제대군인 정착금 지원 등 발표

"후보 되면 연합정권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2일 당내 경선 승리를 위한 '청년층 표심 잡기'에 적극 나섰다. 사진은 이 시장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선 캠프에서 '촛불혁명실현'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2일 당내 경선 승리를 위한 '청년층 표심 잡기'에 적극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불광동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에서 청년활동가들과 '내:일이 있는 나라'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모든 청년에게 기본소득 연 1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배당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비롯해 △청년일자리 공급 및 노동조건 개선 △대학 등록금 및 부채 해결 △제대군인 정착금 지원 등 청년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8가지 핵심정책을 발표했다. 이 시장이 내놓은 청년정책은 청년 부담을 직접적으로 줄여주는 방안과 최저임금 1만원 보장, 선택적 모병제, 노동경찰관 제도 신설 등 노동조건 개선과 일자리 공급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태인 정의당 정의구현정책단장은 "언론에 알려지기는 심상정 후보 참모로 알려졌는데, 정책토론을 할 땐 이재명처럼 실력있는 사람과 토론하고 싶다"며 이 시장을 지지했다.

이에 이 시장은 "제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면 야권연합정권을 만들 것이기 때문에 정 단장이 야권연합정권의 정책 책임자가 될 것"이라며 "지금은 진영이 다르나 제가 후보가 되면 반드시 연합정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최한 간담회에는 혁신파크에 상주 중인 청년청 관계자 2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재명 시장님 사랑해요', '이재명은 한다!' 등의 내용이 적힌 손 피켓을 들고 이 시장을 응원했다.

정금민 기자 (happy726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정금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