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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 지방공연도 매진행렬 "박효신 파워 무섭네!"


입력 2017.03.09 21:31 수정 2017.03.09 21:32        이한철 기자
뮤지컬 '팬텀' 지방공연이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 EMK뮤지컬컴퍼니

박효신 효과에 뮤지컬 '팬텀'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지난 4일과 5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팬텀'이 평균 객석 점유율 92%를 기록하며 대박을 쳤다. 특히 박효신 회차의 경우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다시 한 번 저력을 과시했다.

'팬텀'은 서울 공연 당시 2016년 '연간 티켓 판매율' 1위에 올라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판매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 흥행작이다.

대전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엄지척이 절로, 오랜만에 멋진 밤을 보내게 해준 공연(HJJ**)", "역시 좋은 공연은 지방과 서울 가리지 않고 좋네요(smash**)", "서울 공연이 끝나고 아쉬움에 다시 찾은 대전 공연, 역시나 너무 좋았다(soku**)"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광주, 부산, 대구, 성남 공연의 티켓 역시 모두 매진이 임박한 상황이다. 2016년 가장 큰 흥행을 기록한 뮤지컬을 보려는 지방 관객들과 미처 서울 공연의 티켓을 구하지 못했던 뮤지컬 팬들이 대거 몰리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팬텀'은 오는 11·12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18·19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5일부터 내달 4월 2일까지 계명아트센터, 4월 8·9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한편, '팬텀'은 극작가 아서 코핏(Arthur Kopit)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이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1910)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지방 공연에서는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오페라극장 지하에서 숨어사는 슬픈 운명을 가진 팬텀 역으로 박효신, 박은태, 전동석이 출연한다. 또 팬텀을 만나 오페라 극장의 디바로 성장하는 크리스틴 다에 역으로 김소현, 김순영, 이지혜가 번갈아가며 무대에 오른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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