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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챔피언스필드 시설 개선 '그물망 어디에'


입력 2017.03.15 09:24 수정 2017.03.15 09:2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그물망 기둥 제거·라커룸 개선 등 편안한 관람 가능

부분 리모델링으로 탈바꿈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 KIA타이거즈

KIA타이거즈가 관람객의 편안한 관전과 선수들의 휴식 질 향상을 위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부분 리모델링했다.

KIA에 따르면 우선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그물망 기둥 20개 가운데 14개를 제거했다. 특히 중앙좌석에서 관람객의 시야를 방해하던 기둥들을 모두 제거해 관전 시야를 탁 트이게 만들었다.

그물망도 미국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사용 중인 다이니마 고강도 섬유 그물망으로 교체했다. 그물망은 기존보다 얇지만 내구성은 뛰어나 안전하면서도 마치 그물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관람객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1,3루측 그물망의 높이는 기존(7m)보다 2.5m 높였다. KIA는 스포츠토토 기금을 지원받아 지난해 말 그물망 교체 공사를 마쳤다.

이와 함께 선수들만의 공간인 라커룸을 리모델링해 메이저리그 구장이 부럽지 않은 수준으로 만들었다.

라커룸 리모델링은 기존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해 선수 개개인의 생활이 편리하면서도 선수들이 방해 받지 않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32개의 라커장과 함께 개인 리클라이너 의자를 배치했고, 개인 수납함 역시 타자와 투수별로 다르게 구성해 효용성을 높였다.

더불어 선수들이 눈에 피로를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은은한 조명으로 교체했다. 또한 천정 가운데 KIA타이거즈 워드마크 조명을 설치해 명문구단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KIA타이거즈 관계자는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팬 여러분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고, 선수단은 편리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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