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팩트체크]맨유 vs 에버튼 ‘비기면 망한다’


입력 2017.04.05 00:28 수정 2017.04.05 00:3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맨유 승리하지 못하면 아스날 추격 허용

맨유 vs 에버튼 팩트체크. ⓒ 데일리안

홈에서 승수를 쌓지 못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난적 에버튼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맨유는 5일(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맨유는 뒤를 돌아볼 처지가 안 된다. 14승 11무 3패(승점 53)로 리그 5위에 위치해있는 맨유는 4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가 승점 5차이로 벌어져 있다. 특히 홈에서만 8무를 기록, 잡아야할 경기를 잡지 못해 순위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나마 희망은 그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주전 선수들의 복귀다. 먼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에레라의 징계가 해제되며 폴 포그바도 부상을 털고 돌아온다. 이들이 선발 출전할 수 있다면 사실상 최상의 상태에서 에버턴을 맞아들이는 셈이다.

에버턴은 승점 50으로 맨유, 아스날에 이은 리그 7위를 달리고 있다. 분위기는 좋다. 무엇보다 득점 선두 로멜로 루카쿠를 앞세운 공격력이 막강하다. 루카쿠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맨유 수비진이 어떻게 막느냐에 따라 승패가 엇갈릴 전망이다.

맨유 vs 에버턴 팩트체크

- 맨유는 에버턴과의 최근 23차례 리그 홈경기서 18승 4무 1패의 압도적 성적을 거뒀다.

- 에버턴은 2012년 4월 4-4 무승부 경기 포함, 최근 5번의 맨유 원정에서 6골을 넣었다.


맨유 관전 포인트
- 맨유는 최근 리그 19경기 무패 중이다. 이는 2010년 4월부터 2011년 2월까지 29경기 무패 이후 최다 기록이다.

- 조제 무리뉴는 첼시 시절이던 2005년 4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바 있다.

- 맨유는 올 시즌 홈에서 8무를 기록 중인데 이는 1980-81시즌 11무 이후 최다 무승부다.

- 맨유는 지난 시즌 포함, 홈에서 0-0 무승부가 7경기나 된다.

- 맨유는 리그 포함 모든 대회 36차례 홈경기서 24승 10무 1패를 기록했는데, 유일한 패배는 지난해 9월 맨체스터 시티전 1-2패배다.

- 맨유는 최근 득점한 7골이 모두 다른 선수에게서 나왔다.


에버턴 관전 포인트

- 에버턴은 최근 네 차례 리그 원정경기서 승리 없이 2무 2패 중이다.

- 에버턴은 지난 15번의 4월 원정 경기 성적은 1승 8무 6패다.

- 에버턴이 승리한다면, 로날드 쿠만 감독은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3연승한 최초의 감독이 된다.

- 득점 선두 로멜로 루카쿠는 맨유를 상대로 10번의 경기 중 1경기에서만 골을 넣었는데, 웨스트브롬위치 시절이던 2013년 해트트릭이다.

- 2017년 들어 루카쿠의 11골 중 원정 골은 단 1골에 불과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