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남은 30일, 모든 일이 다 일어날 것. 기대해도 좋다"
문재인 겨냥 "계파주의에 매몰되면 협력하기 힘들다"
문재인 겨냥 "계파주의에 매몰되면 협력하기 힘들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선거 후보는 4일 문재인 후보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선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는 두 사람(문재인·안철수)의 인물과 정책 대결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은 30일 동안 조선왕조 500년동안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이 다 일어날 것"이라며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또한 '대통령이 됐을 경우 연대하지 않고 국정운영할 방법'과 관련 "반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과반 이상의 득표로 당선됐지만 협치가 됐느냐"며 "협력과 협치가 가능한 사람이 누군가를 봐야한다. 계파주의에 매몰되면 협력하기 힘들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지지세력이 '이념적 결집'이 약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저는 누굴 반대하기 위해 나선 것이 아니다"고 했고, 선거대책본부의 구성과 관련 "당과 상의하고 두 후보님(손학규·박주선)과 긴밀히 상의해서 부탁드리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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