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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홍콩국제공항 면세점사업자 선정


입력 2017.04.05 17:43 수정 2017.04.05 17:44        김유연 기자

매장 올해 11월 오픈 예정…2024년까지 운영

신라면세점 로고. ⓒ호텔신라

호텔신라가 홍콩첵랍콕국제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호텔신라는 인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이어 홍콩공항에서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됐다.

5일 홍콩공항당국(AA)의 발표와 호텔신라 등에 따르면 올해 11월 오픈 예정인 홍콩첵랍콕국제공항 면세점 내 향수, 화장품 및 패션액세서리 분야 사업권이 호텔신라(홍콩법인)에, 주류 및 담배 분야 사업 운영권은 중국면세품그룹유한책임공사(CDFG)에 돌아갔다.

호텔신라는 3300㎡ 규모의 매장을 통해 100여가지의 뷰티, 패션 품목을 선보이게 된다. 남성전용상품 매장부터 한국과 일본의 신규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뉴 제너레이션' 매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첵랍콕 국제공항은 지난해 기준 이용자 7050만명인 아시아의 주요 공항 중 하나다. 매일 100개 이상 항공사에서 1100대의 비행기가 이착륙한다. 이번에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한 신라와 CDFG는 연말 매장을 개장해 2024년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글로벌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홍콩공항 사업권 확보로 해외 매출만 1조원 이상 올릴 수 있는 글로벌 사업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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