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금주의 선수, 디발라 아니다
UEFA 트위터 통해 호날두(57%) 선정 발표..디발라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금주의 선수가 됐다.
UEFA는 14일(한국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57%의 지지를 받은 호날두가 금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지난 13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후반 2분 동점골, 후반 32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주도했다. 호날두는 이날 사상 최초 유럽대항전 통산 100호골도 달성했다.
FC 바르셀로나를 격침시키는 2골을 터뜨린 파울로 디발라(23·유벤투스)는 33%를 얻어 2위로 선정됐다.
전반 7분 콰드라도의 패스를 받은 디발라는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메시와 이니에스타의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가 골키퍼 부폰에 막힌 직후인 전반 22분, 디발라는 만주키치가 올린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디발라는 바르셀로나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도 자신감을 피력하며 유벤투스의 4강행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한편, UEFA는 같은 날 8강 1차전에서 포지션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도 선정해 ‘금주의 팀’을 발표했다. 호날두와 디발라는 물론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리고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음바페(AS모나코), 부폰(유벤투스) 등이 선정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