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4월의 선수, 영국 언론은 손흥민 대신 케인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EPL) 4월의 선수상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팀 동료 해리 케인이 영국 언론이 꼽은 선수로 선정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을 EPL 4월의 선수로 선정했다.
지난달 부상을 당한 케인은 시즌 아웃이 유력시됐지만 놀라운 회복 속도를 보이며 4월에 복귀해 맹활약을 이어나갔다.
4월 열린 4경기서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리그에서는 현재 로멜루 루카쿠에 이어 21골로 득점 2위에 올라있다. 1일 열린 북런던 더비에서는 아스날을 상대로 자신이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내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케인이 EPL 사무국이 직접 선정하는 4월의 선수에도 꼽힐 가능성은 크지 않다. ‘후스코어드닷컴’이 왜 케인을 선정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기록만 놓고 봤을 때는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 선택이기도 하다.
한편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4월의 선수 후보로는 나란히 5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크리스티안 벤테케,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이 꼽히고 있다.
여기에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첼시의 선두를 이끌고 있는 아자르 역시 강력한 후보다. 쟁쟁한 선수들 가운데서 손흥민이 지난해 9월에 이어 또 한 번 이달의 선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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