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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우승 포기하나 “첼시 잡는 것 어려워”


입력 2017.05.06 08:01 수정 2017.05.06 08:0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웨스트햄 원정 패배로 첼시와의 격차 유지

사실상 우승 멀어져, 중요 길목서 또 한 번 발목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 게티이미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웨스트햄전 패배로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음을 인정했다.

토트넘은 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선두 첼시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사실상 우승경쟁에서 밀려났다. 4경기를 남겨 두고 있는 첼시가 반타작만 해도 우승을 넘겨주게 된다.

남은 3경기를 일단 모두 승리하고 봐야하지만 일정이 만만치 않다. 당장 리그 4위를 다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 시티,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헐시티와의 경기가 남아있다.

반면 첼시는 미들즈브러, 웨스트 브롬위치, 왓포드, 선덜랜드 등 비교적 약체들과의 경기가 남아있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우승이 어려워졌다. 3경기에서 첼시를 따라 잡는 건 힘들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선수단의 분발을 촉구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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