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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빠른 회복세 "식사도 가능" 곧 직위해제·귀가조치


입력 2017.06.09 00:02 수정 2017.06.10 15:29        이한철 기자
빅뱅 탑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 탑 인스타그램

약물 과다복용으로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후송됐던 빅뱅 멤버 탑(30·본명 최승현)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탑이 입원 중인 이대목동병원 측은 8일 "탑의 의식이 돌아왔으며 호흡, 맥박 등 생체 징후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탑을 면회한 탑의 어머니는 "(탑이) 눈을 마주치고 알아봤다"고 말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후엔 의사소통과 식사까지 가능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탑이 빠른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병원 측은 9일 중으로 탑을 중환자실에서 퇴실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신의학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탑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총 4회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의무경찰에서도 직위 해제될 예정이다. 법원은 탑에게 공소장을 보냈으며, 의무경찰이 공소장을 받으면 전투경찰대 설치법 시행령에 따라 직위해제되고 귀가 조치된다.

탑은 법원에서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받으면 군복무를 면제받게 되고, 이보다 낮은 형이 선고되면 서울경찰청의 '재복무 심사'를 받게 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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