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복귀설’ 호날두, 데 헤아와 빅딜?
최근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맞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19일(한국시각) “맨유는 1억7500만 파운드(한화 약 2532억 원)라는 엄청난 금액과 데 헤아를 얹어 호날두를 데려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ESPN’ 등 해외 언론들은 “복수의 측근들이 호날두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전했다”라며 “그는 탈세 혐의로 기소돼 매우 분노한 상태다”라고 전한 바 있다.
최근 스페인 검찰로부터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호날두는 결국 참았던 불만을 터뜨렸다. 스페인 검찰은 호날두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500만유로(약 189억 원)를 탈세한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특히 검찰은 호날두가 2011년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스페인에서 발생한 초상권 수익을 은폐한 혐의를 조사 중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호날두는 전면 부인했다.
변호사와 에이전시를 통해 결백을 주장하던 호날두는 한술 더 떠 이제는 스페인을 떠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황이다.
이에 친정팀 맨유가 호날두를 영입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했다.
관건은 돈이다. 특정 팀이 호날두를 데려가기 위해서는 최소 1억7500만 파운드가 필요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맨유가 호날두 영입을 위해 1억7500만 파운드에 데 헤아까지 보낼 수도 있다는 전망이 흘러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데 헤아 역시 과거 끊임없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흘러 나왔기에 과연 양 구단이 서로가 원하는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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