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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또 '집단탈북' 여종업원 송환 요구…"반인도주의적 만행"


입력 2017.06.29 18:11 수정 2017.06.29 18:13        하윤아 기자

'강제납치피해자구출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담화

"자유의사 탈북? 범죄 진상 덮는 뻔뻔한 궤변" 강변

해외식당에서 근무한 북한 종업원 13명이 국내에 입국하는 모습. 통일부 제공.

'강제납치피해자구출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담화
"자유의사 탈북? 범죄 진상 덮는 뻔뻔한 궤변" 강변


북한이 중국 내 북한식당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4월 집단으로 탈북한 여종업원 12명과 북송을 요구하고 있는 탈북민 김련희 씨를 송환하라고 또다시 요구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강제납치피해자구출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조선에 억류되어있는 우리 공민들이 괴뢰 보수패당의 극악한 반공화국 모략의 피해자들이라는 것은 이미 만천하에 명백히 드러난 사실"이라고 주장하며 송환을 촉구했다.

대변인은 "남조선 당국은 공화국으로 돌려보내줄 것을 요구하는 김련희 여성과 집단납치된 12명의 여성 공민들이 자유의사에 따라 탈북하여 정착하였다느니, 현행법상 북송할 근거가 없다느니 하면서 우리 공민들의 송환을 거부하고 강제억류를 정당화하고 있다"면서 "반인륜적 범죄의 진상을 덮어버리려는 뻔뻔스러운 궤변"이라고 강변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이 공화국의 법적보호를 받아야 할 우리 공민들에 대해 '법적절차에 따라 정착한 국민'이라는 모자를 씌워놓고 북송할 근거가 없다고 줴치고(지껄이고) 있는 것은 우리 체제를 부정하는 용납 못할 정치적 도발"이라며 "반인도주의적 만행이며 국제인권기준과 원칙에도 어긋나는 반인권범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대변인은 "남조선 당국이 실제로 본인의사를 존중한다면 김련희와 12명의 여성을 비롯한 우리 공민들을 그들의 요구대로 지체 없이 공화국의 품으로 돌려보내면 될 것"이라며 "남조선 당국은 보수패당의 반인륜적 범죄를 비호두둔하면서 이산가족 상봉을 운운하는 파렴치한 추태를 걷어치우고 유인납치한 우리 공민들부터 무조건 송환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대남기구 등을 통해 집단 탈북한 여종업원들을 돌려보내는 것이 남북관계 개선의 전제조건이라며 지속적으로 송환을 요구하고 있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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