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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순방' 박원순 시장, 모스크바와 환경·교통 교류 확대


입력 2017.06.30 10:18 수정 2017.06.30 10:20        박진여 기자

기후변화 대응·전자정부 시대 흐름 담아 10개 이상 분야 교류 협력 약속

모스크바 시장, 서울시 교통정책 관심…서울 방문해 교통정책현장 시찰하기도

유라시아를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소뱌닌 세르게이(Sobyanin Sergey) 모스크바 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기후변화·교통·일자리 등에 대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서울시

기후변화 대응·전자정부 시대 흐름 담아 10개 이상 분야 교류 협력 약속
모스크바 시장, 서울시 교통정책 관심…서울 방문해 교통정책현장 시찰하기도


유라시아를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소뱌닌 세르게이(Sobyanin Sergey) 모스크바 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기후변화·교통·일자리 등에 대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29일(현지시각) 소뱌닌 시장과 만나 ▲기후변화 대응 ▲대기질 개선 ▲대중교통 ▲보행자 친화정책 ▲전자정부 ▲스마트시티 ▲일자리 정책 ▲문화·예술·관광 MICE ▲지속가능개발 ▲공공주택 ▲보건의료 등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서울-모스크바 자매결연 강화협정서'를 체결했다.

시는 지난 1991년 모스크바와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 체육, 관광, 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맺어왔다. 여기에 향후 기후변화 대응, 전자정부 시대의 흐름 등을 담아 보다 확대된 교류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소뱌닌 시장에게 △교통정책(통합환승요금제, 교통카드 시스템) △보행친화정책(서울로 7017) △정보화정책(디지털 시민시장실) 등 서울시 대표적인 혁신정책들을 소개했다.

실제 소뱌닌 시장은 서울시 교통정책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소뱌닌 시장은 모스크바의 심각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2011년 첫 해외도시로 서울을 단독 방문해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 지하철 관제센터 등 서울의 교통정책현장을 시찰한 후 '모스크바시 교통운영센터'를 설치한 바 있다.

한편, 박 시장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OECD 포용적 도시성장 캠페인 제3차 회의'와 '기후변화 시장포럼'에 소뱌닌 시장을 공식 초청해 연대와 협력을 당부했다.

유라시아를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소뱌닌 세르게이(Sobyanin Sergey) 모스크바 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기후변화·교통·일자리 등에 대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서울시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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