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현대시멘트 M&A 거래 종결"

부광우 기자

입력 2017.07.18 13:49  수정 2017.07.18 13:49

최종 매각가 6221억원

7년 만에 워크아웃 졸업

KDB산업은행을 비롯한 현대시멘트 채권단은 18일 한일시멘트 컨소시엄과의 인수합병(M&A) 거래가 성공적으로 종결됐다고 밝혔다.ⓒ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을 비롯한 현대시멘트 채권단은 18일 한일시멘트 컨소시엄과의 인수합병(M&A) 거래가 성공적으로 종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시멘트는 오는 8월 중 약 7년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할 전망이다. 거래 대상 주식은 채권단 보유 1417만1000주로, 최종 매각가는 6221억원이다.

현대시멘트는 건설계열사에 대한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지급보증으로 2010년 워크아웃이 개시된 이후, 채권단의 지원과 임직원의 자구 노력으로 최근 5개년 연속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하지만 현대시멘트는 미확정 보증채무 출자전환 문제로 M&A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8월 46개 채권단이 출자전환 방식과 규모에 대해 합의하면서 M&A를 추진, 올해 3월 한일시멘트 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한일시멘트 컨소시엄은 이번 현대시멘트 인수로 시멘트업계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서게 되고, 상당한 인수시너지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LK투자파트너스의 프로젝트 펀드레이징시 오버부킹을 기록하는 등 시장에서도 양호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산은 관계자는 "회사 임직원의 자구노력과 채권단의 협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경영정상화를 이루는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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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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