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딸 최준희, SNS 글 모두 삭제 "생각보다 강하길"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14)가 SNS 심경 글을 모두 삭제했다.
최준희는 지난 5일과 6일 수차례에 걸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외할머니로부터 학대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외할머니 반대로 '아이돌학교' 도전이 무산됐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외할머니가 자신을 정신병자 취급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며, 심지어 "엄마 아빠가 이혼한 원인도 할머니입니다"라며 추가 폭로를 예고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최준희는 오는 17일 KBS '속보이는 TV인사이드'에 외할머니와 자신의 관계가 자세히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현재 최준희의 심경이 담긴 글은 모두 삭제됐다. 대신 인스타그램 대문에는 "아마 난 생각보다 강하길 바라"라는 의미심장한 글이 남겨져 걱정을 사고 있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4일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외할머니와 말다툼을 벌였고 오빠 최환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