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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갤노트8·아이폰8 제치고 미국 소비자 평가 1위


입력 2017.10.17 15:04 수정 2017.10.17 16:01        이호연 기자

컨슈머리포트 평가...S8플러스-노트8 각각 2·6위

'갤럭시S8' ⓒ 삼성전자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 갤럭시S8 시리즈가 갤럭시노트8과 아이폰8을 꺾고 미국 소비자 전문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1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을 평가한 결과,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가 81점으로 각각 1·2위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8의 넓은 디스플레이, 긴 배터리 수명, 고화질 카메라를 장점으로 꼽았다. 제품 크기는 최소화하면서 화면은 극대화시킨 삼성 측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반면 최신작인 갤럭시노트8과 아이폰8 시리즈는 80점을 기록하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갤럭시노트8은 배터리 테스트는 무난히 통과했으나 충격에 취약하다는 이유로 6위에 그쳤다. 아이폰 8시리즈는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갤럭시노트8은 아이폰8 시리즈와 달리 연속적으로 떨어뜨리며 충격을 가하는 텀블링 테스트에 불합격했다. 갤럭시노트8은 50번 연속 충격을 받은 후 후면 유리가 깨졌고 100번 연속 떨어뜨린 후에는 전면 디스플레이가 깨졌다.

이 외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노트8의 단점으로 크고 무거운 점, 후면 지문인식 센서 위치 등을 지적했다. 장점으로는 무선 충전, 초고화질(UHD)급 비디오 촬영, 망원 카메라 장착 등을 거론했다.

아이폰8 시리즈는 카메라 성능, 향상된 배터리 수명, A11 바이오닉 칩 탑재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다만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아이폰8의 배터리 스웰링(부풀어 오르는 현상)은 별도의 언급이 없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은 없었다. V30은 이번 달 초 출시돼 평가 항목에서 제외됐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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